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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레시피

다이소 저렴아이템으로 즐기는 세탁실 정리의 행복

by recipe-j 2023. 10. 12.

세탁기가 2년 전부터 조금

시끄러워졌다.

 

큰맘먹고 결혼11년차

새로이 세탁기를 구입했다.

세탁기를 구입하면서

기존에 쓰던 이케아 부식된 선반을

겸사겸사 버렸다.

 

세탁 건조기를 설치하고

갈 곳을 잃은 세제들을 보고

얼른 쿠팡을 뒤적거렸으나

리뷰를 보니 허접한 그 아이들을

만원 넘게 주고 사긴 조금

아까운 생각이 들었다.

 

그때 번뜩이고 스쳐 지나가는 이름

'다 이 소'

그래 퇴근길에 들려보자!!!

 

부푼 가슴을 안고 다이소 도착

역시 믿음을 저버리지 않은 국민가게구나

 

살짝 가로폭이 아쉬웠지만

아쉬운 대로 5천 원에 구입

 

49cm * 14cm * 74cm

이동식 3단 선반!

 

짜잔~~

설명서가 들어있었지만

만드는데 조금 헤매었다.

출장 간 사부작 남편이

살짝 그리워지는 순간이다.

 

후후후

2L 넘어가는 세제통은 안 들어간다는

함정이 있는 것 빼고는

완벽하다!!

게다가 1L짜리 소분할 수 있는

세제통을 당근 하지 않고

놔둔 것이 신의 한 수였다.

 

이제 건조기에서 빨래를 꺼낼 때

나의 허리를 보호해 줄

빨래통만 구비하면 완벽한

세탁실이 될 것이다.

 

정리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