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아이가 7살이 되니 책상을 사주고 싶었다.
커플병이 있는 엄마는
아직 어린 둘째 아가의 책상도 미리 나란히 사주었다.
참으로 어리석은 엄마였다.
책상은 참으로 예뻤으나 두 개까지는 필요 없었으며
바퀴 달린 의자는 특히나 사주는 게 아니라는 것을
너무 늦게 알아버렸다.
나란히 의자에 앉아 사이좋게
뱅글뱅글 돌고 있는 모습을 보자 하니
너무나도 화가 치밀어 올랐다.
그때즈음일까? 미니멀라이프를 지향하며
남편과 정말 많은 장난감과 살림을 정리했다.
책상도 모두 정리하기로마음 먹고 처분했다.
그리고 다음엔 가족 모두가 앉을 수 있는
테이블을 샀다.
거실에 두고 다 같이 앉아서 책도 읽고 그림도
그리며 잘 사용했는데 갑자기 이사를 하게 되었다.
이사 가는 집에 맞춰 가구를 정리하다 보니
넓은 책상은 어울리지 않아 처분하게 되었다.
그리고 아이가 초등학교 2학년이 되는 시점에
어떤 책상을 사줄까 고민하다가
콤팩트하면서 집중할 수 있는 책상을 고르게 되었다.
바로 데스커 독서실 책상이다.
크기에 비해 가격이 좀 비싸다는 생각을 했다.
그럼에도 마음에 드는 책상을 좀처럼 찾을 수 없어
결국 구매하게 되었다.
가방걸이는 유용하나 책상 위치를 바꿀 때마다
바꿔줘야 하는 귀찮음이 있다.
장점
사이즈가 작아서 좋다.
조명이 있어서 좋다
집중할 수 있어서 좋다
단점
가격이 비싼 편이다.
책꽂이가 없다.
고속충전이 안된다
나름 만족하면서 사용하던 중
둘째 아이가 6살이 되었다.
이제 슬슬 한글도 써보고 궁댕이 붙이는 습관 좀 들여볼까 하고
책상을 알아보는데...
첫째 때는 뭐든 처음이라 어설픈데 둘째는
고민하는 시간이 반으로 줄어든다.
책상을 사기로 맘먹고 당근에 데스커 알림을
설정해 두었다.
지금 갖고 있는 버전보다 더 윗단계 버전을
7만 원 이상 저렴하게 구매했다!!!
의자는 뱅글뱅글 도는 게 싫어서 시디즈를 샀는데
3개를 구매하기엔 너무 부담스러워 2개는
검색 끝에 LB11M 시리즈 일반형
오피스 학생 메쉬 의자를 구매했다
내가 쓰던 이케아 책상 상판이 오래되어 얼마 전에 상판만 구매해 교체해 주었다.
LAGKAPTEN 락캅텐테이블상판, 화이트, 140x60 cm
OLOV 올로브조절식다리, 화이트
요즘엔 사이좋게 저녁 먹기 전에 책상에 앉아
자기 할 일을 한다.
사실 형아 숙제 시간에 둘째는 한글이 야호를 본다.
저녁준비 중에 TV를 보여주고 싶지 않아 EBS
구독을 신청했다.
ㅎㅎ 열심하 하고 있구나~ 했는데 그림반 글씨반~
그래도 장하다~ 귀염둥이
이상 둘째 아들맘의 책상 고르기였다~
책꽂이나 수납이 없어 조금 불편한 것 빼고는
대만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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