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아이가 태어나 어렸을 때는
전집을 물려받거나 구매해서 정말 많이
읽어주었던 기억이 있다.
아이는 한글을 못 읽었지만 좋아했던 공룡동화책은
그림만 보고도 내용을 줄줄 읊어대고 읽을 정도였다.
그때는 나도 책육아에 관심이 많았다.
둘째가 태어나고 일도 시작하면서
머리로는 알고 있지만
현실은 두 아이의 저녁식사 준비와
학습 / 가사를 마치고 나면 저녁 9시 10시가 일수였고
나는 파김치가 되어 그렇게
책 읽어주는 시간은 없어져갔다.
첫째와 둘째는 4살 터울이다.
집에 창작동화가 많이 있었지만
결국 둘째는 많이 읽어주지 못한 채 책을 정리했다.
그나마 자연관찰책은 세이펜의 힘으로
스스로 책을 펼쳐보게 했고
어린이집에서도 세이펜과 책활동을 많이 했던 터라
어린이집에서 받아온 책으로 혼자 세이펜을 자주 했었다.
문제는 첫째가 학교를 가고 나서부터였다.
학교에서 매일 15분씩 독서 시간을 갖는데
2학년이 되니 집에 있는 책은 모두 읽어
더 이상 읽을 책이 없었다.
그나마 글밥이 많은 건 전래동화뿐이었다.
미니멀 라이프를 외치며 장난감과 책을
정말 많이 처분했는데
책을 다시 사기란 부담스러운 일이었고,
학교 도서관을 이용해서 책을 빌려오도록 지도했다.
매일 학교에서 책을 빌려와서 읽은 건 좋은 습관이었고, 그것과 더불어 토요일엔 다 같이 도서관에 가서
책도 읽어보았다.
하지만 단점은 아이도 나도 어떤 책을
빌려야 할지 잘 몰랐다.
서점을 가도 이제는 수수께끼나 흔한 남매 같은
만화책위주의 책만 구매하게 되었다.
책에 대한 관심도 자체가 많이 낮아지게 되었고
좀 더 책에 관심을 가질 수 있는 책을 빌려주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그래서 어느 날 첫째에게 물어보았다.
"요즘 읽고 싶은 책이 있니?"
"엄마 저 무서운 책이 보고 싶어요"
그래? 알겠어 엄마가 서점에서 한번 골라와 볼게~
그래서 서점에서 구매한 책은 셜로 홈즈였다
사실 과학동화책을 읽혀주고 싶었는데
책 고르기가 쉽지 않았고 일단 책에 대한 관심도가
낮아진 상태에서 엄마가 원하는 책을
아이가 쉽게 받아 들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
소설책을 선택했다.
거짓말처럼 평소 읽던 3배량인 책을
하루 만에 다 읽었다.
그래서 이때다 싶어 셜록홈스 시리즈를
도서관에서 대출을 해보기로 했다.
두 달동안 9권을 읽었다.
나름 만족스러웠고
도서관 상호대차를 이용하기 너무 편리해서
소개해보고자 한다.
1. 우선 연수구 주민이라면
연수구립공공도서관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회원가입을 한다.
클릭>>>
2. 회원가입을 하고 내 서재에서 회원번호를 복사해 둔다
3. 카카오톡에서 친구 검색 후 연수구립공공도서관을 채널추가해 둔다.
(나중에 대출 알림이 카톡으로 와서 편하다.)
4. 앱스토어에서 리브로피아 앱을 다운로드한다.
https://play.google.com/store/apps/details?id=eco.app.libropia.v2&pcampaignid=web_share
연수구립공공도서관사이트 에서 도서회원번호를 복사해 앱에 등록해 주면 된다.
한 ID당 10권씩 책을 대여할 수 있고 상호대차는 ID당 3권씩 가능하다.
만약 4인가족이 다 도서관등록을 하면 책은 총 40권 대여가 가능하고 상호대차는 12권 대여가 가능하는 애기다.
상호대차란?
집 근처 도서관에 원하는책이 없을시,
다른 도서관에서 원하는책을
집 근처 도서관으로 이동시켜 빌리는 방식이다.
ⓐ 대출현황
:나의 도서 대출 목록을 확인할 수 있다.
ⓑ 대출이력
: 나의 도서 대출 이력을 확인할 수 있다.
ⓒ 상호대차
:상호 대차했던 도서 목록을 확인 할 수 있다.
ⓓ 가족회원 관리
: 나 외 가족 도서회원 번호를 등록할 수 있다.
한번 등록하면 나 혼자 가도 권수를
초과해서 빌릴 수 있다.
※상호대차를 자주 이용한다면 가족등록을 많이 해두자.
그럼 이제 빌리고자 하는 책을 검색해 본다.
책표지를 확인하고 제목을 확인하자.
- 책제목
- 저자
- 출판사
- 도서관명
비치자료 (대출가능)이라고 써져 있으면 대출이 가능하다
내가 가는 도서관에는 대출이 불가함으로
상호대차를 신청했다.
하단에 초록색 상호대차 버튼을 누르고
내가 자주 가는 도서관을 선택하고
상호 대차 신청을 누르면 완료된다.
당일 오전 9시 이전에 상호대차를 신청하면
그날 오후 3시 전에 카톡이 온다.
그럼 퇴근하고 책을 찾으러 가면 너무나도 편하다!
이상 집 근처 도서관에서 읽고 싶은 책 대여
방법을 소개해보았다.
도서관에 갔는데 원하는 책을 못 찾아서
헛걸음하지 않게 리브로피아를
잘 활용해 보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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