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사부작 남편과 함께
튀김기 10000% 활용을 위해 연안부두로 출동하였다.
둘째가 살아있는 새우를 보고 싶다고 노래를 부르기도 하였고
지금 제철이라는 대하를 사기 위해서이다.
토요일 3시 주차하는데 꽤나 시간이 걸렸다.
주차는 인천종합어시장 옆 공용주차장에 하였다
줄은 길지만 금세 차가 빠져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주차장 안내
사람이 아주 바글바글하였다.
문어, 대하, 꽃게 와~~
살아있어요?라고 계속 질문하던 아이들
한 바퀴를 둘러보고 결국 맨 앞집에서 구입했다.
제철 대하 / 전어 / 꽃게 시세는 이러하다
새우 1k 26,000~ 28,000원 (25마리가량)
꽃게(찜용) 1k 12,000~ 15,000 (3~5마리)
전어 1k 25,000원 500g 15,000원 (키로당 10마리)
다 포장을 하고 구매한 매장에서
주차권을 받아서 나오면
그냥 지나 칠 수 없는 분식집이 있다.
호떡, 핫도그, 어묵, 각종튀김이 가득하다
참새들이 그냥 지나칠 수 없지
잠시 앉아 간식을 먹고
정말 순식간에 집으로 돌아왔다.
우린 꽃게탕을 끓일려고 좀 작은 아이를 구매했다.
그런데 집에 와서 보니 상당수 다리가 없고
먼가 B급처럼 보이는 지저분한 아이도 섞여있는 것이
마음이 좋지 않았다...
구매해서 집까지 30분 정도 걸린 것 같은데
움직임이 없는 꽃게들.. 왜일까 의구심이 들었지만 잊기로 했다.
다음에 사러 갈 땐 유심히 포장을 지켜보리라 다짐하였다.
다음은 새우튀김과 찜이다
새우머리의 뾰족한 부분을 다듬어 머리를 자른 후
껍질을 벗겨 내장을 빼고 물주머니를 잘라 완성!
손질이 많이 필요했다.
다음번 대하는 그냥 찜이다!!
새우튀김은 블랙타이거 새우를 사는걸로ㅎㅎ
탱글탱글 맛 좋은 새우튀김
너무나도 맛있게 잘 먹어준 아이들
대만족이었다.
전어는 새꼬시 타입과 회타입 두 개로 썰어주시는데
우리는 뼈째회 타입으로 잘라달라고 했다.
본래 알고 있던 사이즈 보다 크게 잘라져 있어서 조금 놀랬다
뼈가 너무 많이 씹히니 사선이 아닌 가로로 좀 작게 썰어달라고
얘기하는 게 좋겠다~
이렇게 한상 거~하게 차려놓고 나니
술도 술술 음식도 술술~ 넘어갔다.
마지막 새우머리 튀김은 잊을 수 없는 맛!!
다음엔 대하를 한 번 더 사러 가야 할 것 같다.
이렇게 주말도 속이 꽉 찬 꽃게처럼 알차게 마무리했다.
다들 제철 음식 집에서 맛나게
해드 셔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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