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 비주얼 보소!
치킨맛집 부럽지 않은 치킨 만들기 소개해볼게요~
저희 집으로 말할것같으면
한 달에 치킨을 최소 2~3번은 시켜 먹는 집으로써
평소에 치킨1마리시키면 되는 나름 소식좌 집이었다.
그러나 올해부터는 사정이 달라졌다.
아들 둘이 점점 잘 먹기시작하면서
두 마리는 시켜야 하는 상황이 되다 보니
치맥까지 하게 되면
5~6만 원은 훌쩍 넘기게 되는 날이 많아졌다.
아... 요즘 물가가 참...
마트 가서 장을 봐도 10만 원으로는 담을 게 없고
4식구 삼겹살이라도 먹을라치면
10만 원은 기본!
그러한 사정이다 보니 나의 사부작 남편은
몇 달 전부터 튀김기~노래를 부르기 시작했다.
난 결코 반대하였지만.... 내 말을 듣을쏘냐
두둥 어제 바로 튀김기가 도착하였다.
그래.. 난 사진을 찍을터이니
마음껏 너의 욕망을 펼쳐보련~
남편 말로는 콤팩트하면서 용량이 좀 있고
as가 잘되는 기준으로 골랐다는
테팔 콤팩트 프로 튀김기
구성물이 알차게 들어있다 모든 부품이 분리형으로
세척도 용이해서 잘 관리할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먼저 식용유로 한번 통을 한번 닦고 식초를 이용해서 깨끗하게 닦아주었다.
자 이제 본격적으로 치킨을 만들어보자
[닭 염지하기]
닭은 평소에 잘 먹는 하림의 윙봉으로 준비했다
두 개 합쳐 720g
평서 교촌에서 시켜 먹는 윙봉이 920g 정도이니
살짝 그보다 적다 생각하면 될 것 같다.
먼저 흐르는 물에 닭을 깨끗하게 씻어준다.
그리고 후추와 소금으로 염지를 해서
우유 100ml에 재워
냉장고 속에서 잠시 대기시켜 준다.
[ 간장소스 만들기]
후추 0.5T
소금 1T
간장 5T
설탕 1T
올리고당 1T
마늘 3T
위 양으로 소스를 준비했지만 단맛이 조금 부족했다.
간장은 3줄이고 물을 2T 넣고 설탕과 올리고탕을 1T씩 더 넣으면 좋을 것 같다.
이유는 마지막 간장소스에 볶을 때 설명하겠다.
[ 튀김옷 만들기]
먼저 치킨 파우더를 찬물에 풀어준다.
내생각인 살짝 핫케익정도의 묽기여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남편은 그것보다 살짝
더 묽게 반죽하였다.
치킨을 튀김옷에 묻히고
미리 준비한 치킨 파우도+튀김가루 봉지에 담아
쉑키쉑키 흔들어주면 아주 골고루 잘 버무려진다.
[ 대망의 치킨 튀기기! ]
테팔 튀김기는 2.5L로 식용유 1.8L 한통 + 1.8L 절반 안되게 부어주니 알맞게 딱 맞았다.
식용유를 다 붓고 체망을 넣고 170도로 레버를
맞춰준다. 온도가 오르기 시작하면 기름냄새가
스멀스멀 올라오는 게 느껴진다.
조심스럽게 치킨을 넣어주기 시작한다.
생각보다 기름이 많이 튀지 않았지만 혹시 몰라
다이소에서 사두었던 가림막을 세웠더니
안성맞춤인 듯 좋았다.
초벌 6분
재벌 3분으로 시간을 맞추어 튀겨주었다.
튀김기에 1회 튀길 수 있는 양이
1팩정도였다. 그람수로 보면 350g 이하이다.
2팩이었으니 2번 나누어 튀겨야 하니
총 4회 20분 정도 시간이 소요되었다.
두 번 튀기 고나니 치킨집에서 판매하는 치킨처럼
노릇노릇 잘 튀겨졌다.
겉바속촉치킨 이 탄생했다.
처음 한 것 치고는 대성공이었다.
혹시 너무 짤까 봐 간을 약하게 했는데
염지 할 때 좀 더 간을 해도 될 것 같다.
아이들이 너무 좋아하고 맛있게 먹었고
순식간에 치킨은 사라졌다.
4팩을 했어야 했다.
그리고 간장치킨을 사실 실패로 끝났다.
위에 양념을 수정해야 한다고 썼던 이유가
바로 이것이었다.
마늘을 먼저 볶아서 알싸한 맛을 없애고
물을 좀 넣어 조린 다음 치킨에 충분히 양념이 베이도록 했어 야했다.
처음에 만든 소스를 절반만 썼는데도
양념이 골고루 베이지 않고
양념이 한쪽으로 치우쳐 짜게 느껴졌다.
다음번엔 꼭 성공해 보겠다!!!
[치킨 만들기 총비용]
치킨 윙 6,835
치킨 봉 6,490
치킨파우더 및 소스 약 2천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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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15,325원
교촌치킨 윙이 22,000원이니
배달비까지 하면 대략 1만 원 정도
저렴하게 즐길 수가 있겠다~
튀김기와 기름까지 초기 부대비용이 든 만큼
앞으로 석 달 동안
다양한 튀김요리를 시도해 보도록
사부작 남편의 의욕이 떨어지지 않게
많은 응원과 관심을 쏟아보리라
다시 한번 다짐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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